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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먹지?

보문 한상차림밥상 다녀왔습니다. 진짜 강추 인생 최고 맛집 후기입니다.

by creedy 2020.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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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크리디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은 날들이 연속이네요.

오늘은 정말 소개해드리면서도 설레고 

꼭꼭 많은 분들께

소개해드리고 싶은 그런 곳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한상차림밥상입니다.

임금님 밥상처럼 차려준다고 하여

상전 한상차림밥상이랍니다.

먼저 위치는 여기인데요.

안암동인데 보문역 근처에 위치하여

보문 한상차림밥상이라고도,

안암동 한상차림밥상이라고도 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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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보문역 5번 출구로 나와서 출발하세요!

나온 길을 따라걸어가시면 이런 다리가 나온답니다.

성북천이 나오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네요.

다리를 건너자마자 오른쪽으로 꺾어주세요!

길 따라 2분 정도 걸어가면 보이는 가게!!

겉보기엔 옆 건물들과 구별이 안되니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허걱거거!!!

대기자 명단이 있는데

이거 실화인가요..

오전에 이만큼 많은 분들이 웨이팅 하셨다는 증거!!

맛집 of 맛집인 것은 확실한 것 같아요.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3시 30분 정도였는데요

평일에 애매한 시간이라 사람이 없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여러분들은 시간 잘 알아보시고 가세요!!

한상차림밥상 영업시간입니다.

매일 오전 11:00 ~ 오후 9:00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2시~4시

*하지만 ~5시 정도로 잡는 게 맞습니다.

재료 준비하실게 엄~~~청 많으시거든요. 이해합니다.

그리고 매주 첫째, 셋째 월요일은 휴무랍니다!

*또 손님이 너무 많아 조기 재료 소진으로 인한

영업종료가 많으니

저녁에는 01090734141 가게 번호로 전화하셔서

물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한상차림밥상 주차는 건너편 하우스스토리 입구로!

(평일, 유료)

주말에는 주민센터에 주차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한상차림밥상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돌솥보쌈정식보쌈정식

이렇게 두 개를 먹어보려고 했는데

한 개씩은 안된다고 하네요 ㅜㅜ

그리고 아쉽게도 사장님이 기계를 바꾸셨는데

문제가 생겨서 돌솥은 먹어보지 못했답니다.

미리 안된다고 말씀하시고

너무 미안하다고 말씀하시는 걸 보니

베스트 메뉴는 돌솥보쌈정식일것같네요!

그런데 너무 따뜻하게 말씀해 주시고

너무 착하게 말씀하셔서

저희가 다 미안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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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솥밥 먹는 법까지 친절하게 나와있네요.

더욱더 돌솥을 못 먹어서 아쉽답니다.

소주는 4000원에 저렴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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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분위기는 어떻게 보면 좀 썰렁합니다.

그냥 옛날 기사식당 느낌도 나고요.

하지만...

반찬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저는 진짜 깜짝 놀랐어요.

웬만한 고급 한정식집을 가도

이렇게나 많은 반찬이 나오지는 않을 텐데...

아니..

끝이 아니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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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김치와 소스를 가져다주시네요.

지인이 강력 추천했던 김치!!

겉절이인가??

메뉴가 너무 많아서 물어보지도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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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이렇게 집게와 가위로 직접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열무김치(?)도 잘라주시고

파김치까지 송송 썰어주세요~

그리고 나온 찌개..

아니 찌개도 나옵니까??

그런데 진짜 된장찌개

제가 최근 5년 안에 먹은 된장찌개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찌개의 양은 적어서 아쉬웠지만

적은 돈을 내고 욕심을 부리면 안 되겠죠?

자 메인메뉴 수육이 나왔습니다.

아니 싸먹을 음식이 너무 많으니

보쌈이라고 해야 하나요?

제가 전에 보쌈 만드는 법을 리뷰한 적이 있는데

역시 프로가 만드신 솜씨는 못 따라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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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깔이 너무 고왔습니다.

그리고 먹었을 때 적당한 기름감과 육즙이

끝내줬습니다. 이렇게 겉절이와 함께

놓으니 딱 봐도 밥도둑이지요?

한상이 전부 차려지자..

이거는 무조건 항공샷이다 싶어서

야무지게 찍어봤습니다.

진짜 상다리가 부러진다는 게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미안했습니다.

나물을 전부 야무지게 잘 먹는 편이 아니라서 ...

내가 돈 내고 먹는데 사장님께 오히려 미안해지는 식당

사장님이 취미로 장사하시나 싶을 정도로

혜자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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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들을 하나씩

자세히 찍고 싶었지만

주위 분들도 식사하시는데

너무 찰칵찰칵 민폐 끼치는 것 같아

요 정도만 찍었답니다.

모든 음식이 조금씩 예쁘게 담겨 있었답니다~

상추에 보쌈 한 점 겉절이 새우젓 마늘과 쌈장

야무지게 올려서 한입 얌~

너무나 꿀맛이네요.

오늘은 아쉽게 고등어가 없어서 못 주셨다고 하네요.

그런데 다음에 얼굴 기억하고 두 마리 구워주신다는

사장님의 후한 인심에 감동했습니다.

밥도 너무나 맛있었고

사장님의 언행에 더욱더 따뜻한 식사가 되었답니다.


이 모든 게 18000원이라는 사실

믿기지가 않네요.

밥 먹고 나오면서

꼭꼭 많은 분들께 알려드려서

사장님께 보답해드리고 싶은 밥집은

진짜 처음이네요.

강추합니다.


집 밥이 그리우신 분

야무지게 한식을 드시고 싶으신 분은

멀리서도 올만합니다!!

그럼 이만

또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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