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최고 국밥집 신의주 찹쌀순대 본사직영점!

안녕하세요 크리디입니다.

얼마 전에 

수요미식회에서 소개되고

최자로드 서울편에서 소개된

맛집중 맛집이라 할 수 있는

가게를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왠지 묘하게

저는 집 근처 매일 가던 순대국밥집

신의주 찹쌀순대가 떠오르더라고요.

 

제가 익숙해진 것인지

길들여진 것인지 모르나

주변 사람들도 이 맛을 보면 

모두 고개를 끄덕인 것으로 보아

틀림없이 맛있는 집인 게 확실합니다.

다른 가게에 비해 화려한 비주얼이나

어떤 쇼 같은 것은 없지만

음식 가게의 기본인 맛에

그리고 국민음식에 걸맞게

누구나 와서 언제든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기본 근본에 충실한 곳이라고 

소개할 수 있습니다.

별로 인 것 같지만

타 가게에 비해 널찍널찍하게

자리한 테이블들입니다.

 

아무래도 국밥을 드시는 분들 중에 

어르신들이 많으시죠.

저 같은 경우에는 사실 어르신들 식사하는데 부딪히거나 하면

굉장히 죄송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무섭기도 합니다.

국밥에 소주 한잔 같이 드셨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런 넓은 자리배치로 인해서 

말할 때나 있어서 식당에서부터 자유로움을 벌써 느껴진답니다.

어느 가게에나 있는 세팅이지만

테이블을 넓게 넓게 주시기 때문에

이렇게 기본적인 세팅이 잘 지켜진답니다.

자리에서 멀리 있는 메뉴판을 눈 뚫어져라 쳐다볼 필요 없이

자리마다 비치된 작은 메뉴판입니다.

작지만 다양한 정보들이 모두 담겨있답니다.

전체 메뉴와 일일 가격도 알 수 있고,

뒷면에는 그 내용물에 대한 

사진도 나와있어  따로 설명이 없어도

어느 정도 짐작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작은 불편들을 없애주는 역할!

혼자 가더라도 둘이 가더라도

항상 똑같이 잘 챙겨주시는 밑반찬입니다.

잘 챙겨주시니 사실 혼자 갈 때는 조금 미안하기도 해서

안 먹는 것은 미리 빼서 드리고 하기도 합니다.

*2회 차 이용 때부터는 셀프시스템이랍니다.

드디어 국밥이 나왔답니다.

다시 사진을 보니 다시 가고픈 마음이 드는 건 

국밥의 묘한 매력인 것 같네요.

이 집의 특징이라면 다데기를 미리 넣어준다는 점입니다.

몇 번 저어주면 국물이 빨개지네요.

각자의 개인 입맛에 따라 간을 하는 것도 좋지만 

정말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신다면

그런 차이가 필요가 없어지겠죠?

이 부분이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많이 드신 분들은 그 양을 적당히 파악하실 수 있겠지만

처음 먹는 분들이나 다른 곳에 먹다가 처음 방문한

순대국밥집에서 다데기와 새우젓 등의 재료들을 

원하는 만큼 넣고 간을 맛있는 상태로 맞추다는 것은

사실 그 가게의 순대국밥의 온전한 맛에 도달하기 힘든 것 아닐까요?

그러니 가게에서 끊임없이 연구하셔서

가장 이상적인 맛을 내는 

양을 미리 넣어서 주는 것이 저는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수없이 국밥을 먹었지만

그때서야 비로소 국밥에 빠지기도 했고요.

이렇게 한상차림을 하면

해장할 때도

밥 든든하게 먹을 때도

또 밥에다가 반주 한잔 걸칠 때도

이만한 것이 떠오르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가격 또한 착한 편이니 말이죠.

 

또 가운데 넓은 자리가 있어

단체로 드시기에도 편리하고

본사 직영점이라 직원분들이 어떤 개인 영리를 위해

행동하시는 분들도 못 봤습니다.

24시 영업 중이라 언제든 방문해도

편안한 느낌의 순대국밥집

이게 바로

진짜 순대국밥 아니

국밥집

아닐까요.

그럼 이만

또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