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산수갑산 최자로드 서울 수요미식회 을지로 국밥!!

안녕하세요 크리디입니다.

날씨가 이제 풀려가고 있는데요.

그래도 한번씩 으슬으슬하게

추운날씨가 됩니다.

그럴때마다 최고의 음식은

배를 든든하게 채워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국밥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집앞의 국밥은 조금 물리는 감이 있어서

맛있는 국밥집을 수소문해서

떠나보았습니다.

#산수갑산

인데요.

최자로드 서울편에서도 소개되고

수요미식회에서도 다루어 질만큼

맛집이라는 사실 

이렇게 주변의 환경이 공사중이라면

제대로 가고 계신게 맞는것 같네요.

공사가 끝난뒤에는 

더욱 훌륭한 경관이겠죠?

공사중이고 해서

사람이 적을것 같지만

맛집의 얘기는 달랐네요.

안에 사람들이 꽉차있고

마침 한자리가 비어서

웨이팅은 따로 없이 먹었습니다만,

조금만 늦었어도 웨이팅을 할뻔 했네요.

심플한 메뉴판입니다.

순대국밥을 먹고 싶었지만

정식을 주문해서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기 위해

그리고 정식이 참 야무지다고 하더라구요.

먼저나온 밑반찬입니다. 기본적인것 같지만

국밥에는 김치와 깍두기의

맛이 매우 중요하답니다.

그런데 정말 많은 분들이 칭찬할 만큼

김치의 맛이 끝내줬네요.

하지만 저 큰 

깍두기가 별미라는 점!!!

생큼상큼한 맛

 김치보다  더 맛있어서

계속 손이가는 그런 맛이었답니다.

저기 빈 그릇에는 새우젓을 담고

소금을 담아서

순대를 찍어먹기 위해 준비했답니다.

드디어 나온 우리 국밥과 순대들입니다. 

특이점은 다른 국밥집과 달리

예쁘게 내용물들을 접시에 담아주신답니다.

취향에 따라 국밥에 넣어드셔도

그냥 찍어드셔도 

김치와 드셔도

깍두기와 드셔도 되니

맛집의 포스가 풀풀 납니다.

국물만 있다고 볼 수 있는 국밥입니다.

향신료와 파만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조금 저어보니

다데기도 들어있네요.

간을 미리 맞춰주셨네요.

빗깔 좋은 순대들이 보이시나요.

일단 너무 예쁘게 담아주셔서 한번 쇼크를

받았지만 

다양한 부위에 정말 놀랐습니다.

그리고 사실 각각 부위가 

그렇게 고급진 재료들이 아니라서

본연의 재료들이

비리거나 맛이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재료들 각각의 맛을

극상 최대치로 올려놓은 그런 맛이랍니다.

이바이 순대와 간 머릿고기인데요.

제일 충격적인것은 간이었습니다.

간은 평소 텁텁하고 무슨맛으로 먹는지 몰라

조금 싫어하는 편에 가까웠는데,

촉촉하고 맛있었습니다.

평소 간을 즐겨드시는 분이라면

정말 환영하실 것 같습니다.

최자로드에서 푸아그라를 먹는듯

하다고 표현을 했었던 이유가 있네요.

주방에서 능숙한 솜씨로 정말

바쁘게 움직이시는 분들이 보이더라구요.

참 보이는 원목위에 

2층? 반층? 위에도 자리가 있습니다.

다만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한답니다!

이렇게 야무진 식사를 

두명이서 24000원에 즐겼답니다.

순대양이 너무 많아 남기고 나왔는데

주위 테이블들도 다들 조금씩은 남기더라구요.

 

조금만 드실분은 국밥만드셔도 

재료 손질을 너무 잘하시기 때문에

충분히 맛있게 드실것 같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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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tv에 나오고

각종 sns에 유명한

맛집! 핫플!

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을 다녀왔는데요.

 

조금 아쉬웠던 부분을 고르자면

국밥을 먹을때는 뭐랄까

조용한 분위기에서

친구들과 적적하게

천천~히 먹는것을 즐기는데요.

 

사람들이 많아서 북적북적이고

아주머니들은 너무 바쁘게 움직이시고

사람이 많다보니 대화소리로 시끄러운 분위기에서

편하게 국밥을 즐기지 못한것 같아서

조금은 아쉬웠답니다.

 

아무래도 맛집포스에 압도당해버린것 같네요.

다음번엔 더 편하게 방문하여서

그냥 국밥메뉴도 리뷰를 남길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그럼 이만 

또보죠.